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 현역 의원 169명을 개인 변호사처럼 만들었다"고 맹폭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아무리 봐도 이 대표는 민주당을 개인 변호인단으로 만들고자 당 대표가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 지키기에 총동원되는 중"이라며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은 '지금은 모두 일치단결하고 함께 싸워 이겨낼 때'라며 투쟁의식을 불태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사무총장은 '검찰 독재와 신 공안정국은 정치 학살과 야당 파괴로 가고 있다. 군부독재 같다'고 했고,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동지의 결백보다 검찰 수사를 더 신뢰하는 듯한 언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며 "이 대표는 언뜻 보면 민주화 투사라도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보다 동지의 결백을 더 신뢰한다는 국회 제1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말은 경악스럽다"며 "같은 당 동지의 말이라면 어떤 중범죄도 감쌀 기세"라고 했다.

윤 의원은 "김해영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달라'고 했다가 '개딸'들의 양념폭탄 세례를 받고 있다"며 "이러다 민주당 당사까지 서초동으로 옮기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그렇게까지 오로지 방탄을 목적으로 당 대표가 됐다면, 다음에는 야당보다 여당인 국민의힘 대표로 출마하겠다고 달려드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