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동수 경기도의원 팽팽한 기싸움
김동연, “하루가 급하다” 호소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 민생추경이 올스톱됐다. 여야동수 경기도의원의 기 싸움이 만만치않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도민들은 울상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국힘에 향해 ‘뺑덕어미’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국힘은 ‘예산을 꼼수로 증액하려한다”고 맞섰다. 자극적인 언어가 난무하면서 ‘재난영화’가 일어날 조짐이다. 민생은 추락중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3일 ‘민생추경, 하루가 급합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2차 추경안이 한 달 넘게 처리되지 않고 있어, 민생과 도민 복지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입니다. 지역화폐 발행과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 등 긴급한 민생예산을 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보육료, 긴급 복지 등 이미 국가에서 돈이 내려와 있는 국고보조사업 매칭 예산도 포함돼 있습니다. 관련 사업이 중단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도의 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한 세수 감소에 따른 사업비 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일부 사업이 중단되는 등 도정에 큰 혼란도 예상됩니다”고 했다.
그는 “추경 심의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삶에 돌아갑니다. 도민의 민생은 하루하루가 아쉬울 정도로 다급합니다. 하루빨리 도의회가 정상화되어 ‘민생추경’ 심의를 마무리해주시길 1,390만 도민과 함께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추경은 회의규칙상 예결특위에서 ‘미결’된 예산안은 의장이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해 본회의는 개회한뒤 정회를 거쳐 21일 자동산회됐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추경이 처리되지 못한것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번째다. 민주당은 국힘에 향해 ‘뺑덕어미’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국힘은 ‘예산을 꼼수로 증액하려한다”고 맞섰다. 이러다가 사상전례없는 ‘추경무력화 사태’ 우려감이 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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