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제강 공정 시각 관리시스템' 발표한 후판부 한경석 과장 최우수상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AI(인공지능)·빅데이터, 로봇 기술, RPA(로봇) 사무자동화 등의 우수 활용사례 소개와 성과 공유를 위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1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경진대회를 진행해 코로나19 라는 제약 속에서도 전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환경, 공정·품질, 선강, 압연, 설비부문에서 선발된 우수과제 8건이 메타버스 속 발표장에 전시돼 경쟁을 펼쳤다.
특히, 단순히 우수사례 소개자료를 메타버스 상으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발표자 별로 개인 공간을 마련해 참여자와 실시간 Q&A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진대회인 만큼 기존과 달리 임원부터 AI활용전문가와 일반 직원까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과제의 △효과성 △확산성 △분석수준 △기여도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3제강 공정 시각 관리 시스템'를 발표한 후판부 한경석 과장에게 주어졌으며, 우수상은 도금부 서명환 사원, 제선설비부 윤재웅 대리, 압연설비부 김동환 대리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 과장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현장 직원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경진대회는 일방적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쌍방향 소통 효과를 높임으로써 똑똑한 업무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