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요구 이정선광주교육감에 전달 예정

전교조 광주 “윤석열 정부 교원감축 반대”
광주시교육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윤석열 정부의 2023년도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17일 전교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20일 오후 5시30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광주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3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부는 이날 교육부의 교육 정원 감축 계획 철회, 시교육청의 교원 감축 대책 마련, 정원 감축 학교에 기간제 교사 우선 배치 등 요구를 담은 '광주교사들의 11대 요구'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전달할 예정이다.

11대 요구 중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공약인 '방학 중 급식 지원 사업' 철회도 포함돼 있다.

지부는 '광주교사들의 11대 요구'와 관련 광주교사 및 시민 1020명으로부터 받은 서명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교원확보 정책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의 대책을 촉구하고자 집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