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전문가들이 꼽은 올 활약 기대주
하정우가 올해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꼽혔다. 가수 부문에선 12인조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으뜸이었다. 배우와 가수를 망라해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스타로는 가수 싸이가 단연 최고의 지지를 받았다. 헤럴드경제가 지난해 12월 방송, 영화, 대중음악 분야의 기획, 제작, 투자, 마케팅 종사자와 학자, 평론가 등 전문가 72명에게 의뢰해 2014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와 가수, 해외 진출 스타를 꼽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대중문화 현장에서 뛰고 돈과 인력의 투입을 결정하며 콘텐츠를 생산ㆍ유통하는 종사자들과 이들을 가장 가깝게 지켜본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는 현재 국내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가장 막강한 자본 및 대중 동원력을 가진 스타들이 과연 누구인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첫손에 꼽힌 스타들은 그 이름만으로 투자자들을 움직이고 관객을 끌어모으며, 음원의 클릭 수를 높이고 공연장 객석을 채우며 시청률을 높이는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