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나들이·풍수해와 한파 대비·쌀 소비 촉진 등 제안

27일 진행된 ‘바로 곁에서 힘이 되는 사람들’ 공동연수 사진. [서울시 제공]
27일 진행된 ‘바로 곁에서 힘이 되는 사람들’ 공동연수 사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7일 봉사단체인 ‘바로봉사단’과 ‘자원봉사캠프’ 소속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7월에 시작된 ‘바로봉사단’은 재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피해 복구 ▷피해주민 일상 회복 지원 ▷전문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본인이 사는 동네에서 주민과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2006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시작된 ‘동단위 자원봉사캠프’는 현재 386곳, 3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겪는 이웃을 살피는 ‘내 곁에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로 곁에서 힘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표어로 시작한 이번 공동연수는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계절별 지역에 필요한 자원봉사 일감을 찾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각자 전문성과 역할을 갖고 활동해온 두 봉사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며, 연합활동 기획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을 보다 촘촘하게 살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공동연수를 통해 제안된 지역에 꼭 필요한 계절별 일감은 ▷어르신 봄나들이 ▷풍수해 대비 ▷쌀 소비 촉진 활동 ▷한파 대비 등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활동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연합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함께하는 것으로 얻어지는 긍정적 효과 등을 그려보는 상황 연극과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의 실제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재난 발생이 예상되는 여름과 겨울철을 중심으로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찾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기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장은 “여름철 수해 복구 현장을 운영하면서 위기의 순간에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오랜 시간 지역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해온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느낀 만큼 자원봉사를 통해 서울을 보다 촘촘하게 살피고 돌보는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