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연간 1831Mwh 전력 생산...에너지자립률 10%대

남해고속도로 순천 구간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순천시 별량면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오는 12월 완공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사업은 시민들이 발전 사업에 참여해 발전 사업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시공사(한마음에너지)와 협약을 맺고 태양광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도로 유휴부지는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금천리 일원 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 부지로 별량면 주민들이 사업 참여 대상이다.

운천리 태양광 설비는 684kW, 금치리 태양광 설비는 750kW으로 각각 연간 873Mwh, 958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에너지 자립률 10.2%를 달성했으며, 매년 비율을 높여 나가 오는 2030년까지 자립률을 3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