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아무리 성균관이 차례상에 전(煎) 올릴 필요 없다 말려도, 기어이 명절에는 전투(煎鬪)를 치르기 마련이다. 6시간, 8시간 등 기록적인 전 부치기를 마쳤다면 제대로 보관해야 노력의 결실이 사그라들지 않는 법. 주방생활용품 업계에서는 명절을 보내는 방식에 맞게 음식을 보관하는게 좋다고 권했다.
전 등 전통적인 명절 음식을 많이 해 보관하는 가정이라면 채반이 내장된 밀폐용기를 활용하는게 좋다. 채반 아래로 기름기나 수분이 빠져, 음식이 더 위생적이고 깔끔한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이다. 생선이나 육류도 채반 내장형 용기에 보관하면 냉동 보관 후에도 바로 꺼내 요리할 수 있다.
명절을 지내고 남은 음식을 챙겨 장시간 이동해야 한다면 아이스 쇼퍼백을 이용하는게 좋다. 특히 이번 명절은 낮 최고 기온이 29도를 넘나드는 등 ‘여름 추석’이 된 터라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게 더 중요해졌다. 주방생활용품 기업들이 외부 복사열을 차단해 냉기를 유지하는 보냉백을 선보이고 있어,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명절 음식을 매번 화구를 이용하기 보다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데워먹는 가정이라면 아예 렌지 전용 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 냉장, 냉동실 보관도 가능하고, 뚜껑이나 스팀홀만 열어 바로 전자렌지로 데울 수 있는 전용 용기를 고를 때에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검출 여부 등을 참조하면 좋다.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명절 음식을 이용해 이색 요리도 손쉽게 완성할 수도 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