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사이에선 권성동 사퇴 이야기 거의 없어”
“비대위원으로 ‘중립적 인사·쇄신 인사’ 찾을 듯”
“주호영, ‘가처분 예고’ 이준석과 만나지 않겠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가 있게 의원들에 의해 뽑힌거라 당대표와 다르다.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선 앞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내대표는 그냥 가는 편이 낫겠다는 게 주류의 분위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성 의장은 당대표도 선출직이 아니냐는 질문에 “당대표는 전당대회에서 하는 것이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모집하는데 비교적 당대표는 국민 여론이 수렴되는데 원내대표는 저희 당 의원이 115명이니까 중지를 모으는데 편리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성 의장은 권 원내대표의 재신임 투표 가능성과 관련해 “(계속 사퇴론이 나온다면 재신임 투표를)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런데 의원들 사이에선 그만두라고 하는 이야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비대위가 구성되면서 비대위원 인사에 눈길이 쏠리는 데 대해 성 의장은 “(주호영) 비대위원장 성품으로 보면 중립적인 인사와 또 적극적으로 나서서 쇄신할 수 있는 분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핵관으로 불리는 친윤계 의원들은 가능하면 비대위원으로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성 의장의 입장이다.
성 의장은 이준석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의 잣대는 정치적 행위와 상당히 결이 틀리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의장은 이 대표가 주장하는 ‘비대위 구성 과정의 절차적 하자’에 대해 “정치적 과정을 이미 거쳤다. 국면이 전환됐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주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만남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주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를 높이 평가하고 둘의 사이가 가까운 만큼 만나지 않겠냐는 게 성 의장의 추측이다. 다만 성 의장은 이미 접촉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조기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성 의장은 “현실적으로 곧바로 결산국회가 열린다. 9월에 가면 정기국회도 있다. 이런 정치 일정으로 보면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당대회를 해야 되는데 이또한 상당히 시기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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