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젊은 청년들, 고향발전 위해 구슬땀
자은도청년번영회, 7일 풀베기 봉사활동
[헤럴드경제(신안)=서인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신안군 자은면 청년들이 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한 백길해수욕장 환경정비에 팔을 걷어 부쳤다.
자은청년번영회원은 7일 오전 6시 백길해수욕장 입구 주변도로에서 예초작업과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자은청년번영회는 20~40대 자은도 출신 섬주민 40여명이 활동중인 봉사 및 지역번영을 위한 스터디 모임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자은도는 백길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라마다플라자&씨원리조트, 뮤지엄파크 등 문화관광 인프라로 주목받는 곳이다. 천사대교 개통을 비롯해 무안공항 확장, KTX 경유 등 교통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전남 서남해안 관광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자은청년번영회 관계자는 “지난달 설립된 번영회는 고향 자은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임” 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첫 공식행사로 도로변 풀 베기와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자은도는 미래문화관광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을주민과 관, 기업 등이 서로 협력해 상생모델을 만든다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