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올시즌 미국무대로 진출한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의기투합해 L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도전의 무대는 14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이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GC(파70·625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인 1조로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단체전 경기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포섬(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볼(각자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로 치러진다.최혜진과 안나린은 지난 겨울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LPGA투어 Q시리즈를 통과했다. 안나린이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최혜진은 8위로 관문을 통과했다. 그리고 올시즌 나란히 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호흡이 잘 맞는 선후배인 만큼 이번 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시즌 성적은 최혜진이 조금 낫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7번이나 들었다. 상금도 140만 9538달러를 벌어들여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있다. 안나린은 JTBC 클래식에서 3위에 올랐으나 톱10 횟수는 두 차례에 그쳤다. 우승을 위해선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중요하다. 장타력에선 최혜진이 앞서고 퍼팅은 안나린이 좋다. 서로 잘하는 부문이 조화를 이룬다면 우승의 꿈은 실현될 수 있다. 태국을 대표하는 자매 골퍼인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들은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작년 이 대회 2, 4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59타를 합작한 바 있다. 올해는 미국의 넬리-제시카 코다 자매도 주타누간 자매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할 강력한 우승후보다. 레전드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도 이번 대회에 팀을 구성해 출전한다.다음 주에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에 고진영과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김세영 등 한국의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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