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공]
[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오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 공식 명칭 변경을 앞두고 포항공항이 최근 새 간판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11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으며 국내공항 중 명칭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와 포항 양 도시는 ‘포항의 항공’과 ‘경주의 관광’ 상호 보완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던 중 지난 2019년 12월 ‘인지도 높은 문화 유산·관광자원을 연계한 지방공항의 명칭변경 검토’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12월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공항명칭 변경 검토를 위해 2021년 9월 전국 공항 명칭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해당 지침에 따라 포항·경주 주민의견 수렴과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9일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꾸는 것을 국내 1호로 확정하게 됐다.

이번 공항명칭 변경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관광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공항명칭 변경 후속조치로 지난 3월 27일부터 보문단지~시외버스터미널~포항경주공항을 잇는 1000번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도로이정표 22곳을 정비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오는 15일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애쓴 국토부, 경북도, 포항시, 포항경주공항 등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