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알뜰폰 상생방안 발표
월평균 신규가입자 179% 급성장
새 브랜드 출시로 고객확보 박차
업계 최초 장기고객 케어 신설
구독제휴요금제 등 경쟁력 강화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알뜰폰 브랜드 ‘+알파’를 선보였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알뜰폰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중소 알뜰폰 상생 활동을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사업 지원 활동으로 자회사를 제외한 비계열 중소 U+알뜰폰이 2년간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모바일 가입자는 2020년 1분기 56만명 대비 2022년 1분기 89만명으로 159%,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4만2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17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새 브랜드 ‘+알파’로 고객을 더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새 브랜드에는 ‘고객 서비스·사업 경쟁력·소통’을 의미하는 3C 상생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먼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장기고객에 무료 데이터를 제공 ▷1800개 U+매장에서 CS 지원 ▷원칩 유통망 확대 등을 진행한다. 알뜰폰 업계 최초로 오는 3분기부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장기고객에게는 무료 데이터 제공, 노후 유심 교체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분류, 약 1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부터는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 1월 합정에 오픈한 업계 최초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도 수도권에 연내 선보인다. 알뜰폰+ 1호점은 오픈 이후 매월 200여명 이상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으며, 우체국 상담존은 전문 컨설턴트 파견 이후 월평균 실적이 90% 이상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 지원책도 내놨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 식품전문기업 SPC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 향후 금융, 쇼핑, 간편결제 등으로 제휴 요금제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 외 ES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의 유통망도 확대했다.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 배달의민족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원칩의 누적 판매량은 4만개를 넘어섰는데, LG유플러스는 유통망 확대를 통해 연간 1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칩은 향후 전국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 쿠팡, 네이버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유심만 구매하면 온라인으로 즉시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 12개 U+알뜰폰 사업자가 셀프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연내 16개사로 확대하고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에도 셀프개통 기능을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소통’을 위해서는 ‘+알파’ 가치관을 담은 세계관 ‘알파텔레콤’, 이마트24 콜라보 스낵 등을 선보인다. U+알뜰폰 MZ세대 가입자 비중은 2019년 35%에서 올해 42%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선도 사업자로서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사업자와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U+알뜰폰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