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이루안으로 개명…5년만에 활동 재개
[채널A 측 '펜트하우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이루안으로 개명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채널A 측은 9일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는 입주자 8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이루안이라는 이름의 여성 참가자는 김부선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안은 이미소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 활동해 왔다. 영화 '보리울의 여름', '황진이', '여고괴담5', '시라노: 연애조작단', '나의 PS 파트너', '마녀' 등과 드라마 '별순검', '초인시대', '리턴' 등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왔다.

방송사 측은 "배우 인생 2막 준비를 완료한 이루안은 수많은 사건사고로 다져진 강심장을 지닌 플레이어"라며 "은은한 미소 뒤 거친 승부욕, 날카로운 발톱을 감춘 암사자와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로 인연 끊고 소식 끊고 남처럼 지내자던 미소”라고 말하며 이미소와 의절했음을 밝혔다. 또 김부선은 딸이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해 이미소가 연예계를 떠난 것을 암시했다.

'펜트하우스'는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걸고 피말리는 생존 경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8인은 다양한 연령, 성별, 배경을 지닌 이들로 구성됐다.

낸시랭, 김보성, 장명진, 서출구, 조선기, 지반, 이시윤 등 다양한 캐릭터의 출연자가 등장한다. 올 여름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