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투자귀재’ 워런 버핏의 장남이자 자선사업가인 하워드 버핏과 만나 전후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투자귀재’ 워런 버핏의 장남이자 자선사업가인 하워드 버핏과 만나 전후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 자선 사업가인 하워드 버핏(67)을 만나 러시아와 교전 중인 자국의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하워드 버핏은 세계적인 억만장자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1)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장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하워드 버핏과의 이번 만남에서) 주요 항구도시인 오데사 지역의 관개 시스템 복원 사업과 대국민 지원, 기뢰제거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버핏은 부친인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자문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이사이며 민간 자선 단체인 하워드 G 버핏 재단의 대표다. 이 재단은 2020년 말 기준으로 2900만 달러(약 364억5000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식량 안보와 분쟁 완화, 공공 안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재단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에게 밀키트를 공급하는 월드센트럴키친에 11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워드 버핏은 올해 초에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내 평생 본적이 없는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후 재건 비용이 6000억달러(약 774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 등에 지원을 요청해왔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