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신진 연주자들의 합동 무대가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역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St James’s church, Piccadilly)에서 열리는 ‘하우스 콘서트’에 피아니스트 이현경과 레베카 박(플루트), 최수지(비올라), 이안 림(하프)로 구성된 플라피올라 트리오가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하우스 콘서트’는 주영한국문화원이 영국 주요 음악대학과 협력, 영국 내 한인 클래식 신진 음악가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원 내에서만 진행하던 클래식 공연을 현지 공연장과 협력, 런던 중심부에서 매월 공연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을 넘어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협력했다.
1부에선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Franz Liszt Academy of Music)에 재학 중인 이현경이 바흐(J. S Bach)의 ‘파르티타 2번 C단조 BWV 826(Partita No.2 in C Minor, BWV 826)’, 드뷔시(C. Debussy)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제3곡 ‘달빛’(Suite Bergamasque III, Clair De Lune)’, 헝가리 출신 작곡가인 죄르지 리게티(G. Ligeti)의 ’무지카 리체르카타(Musica Ricercata VII. Cantabile) 7번’을 들려준다.
2부에선 영국 런던 소재 왕립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에 재학 중인 플라피올라 트리오가 드뷔시의 ‘플루트, 비올라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Flute, Viola and Harp)’와 뒤부아(T. Dubois)의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3중주(Terzettino for Flute, Viola and Harp)’, 호로비츠(J. Horovitz)의 ‘아라베스크’를 연주 할 예정이다.
주영한국문화원 측은 “이번 특별 협력공연은 유럽에 체류 중인 젊은 한인 연주자에게 보다 많은 무대를 제공하고, 클래식 비즈니스 중심인 런던에서 한인 연주자들을 소개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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