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방역 비용 부담 경감 위한 소형무선 소독기, 소독제 23ℓ 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 중 시내 모든 어린이집에 소형 무선 소독기와 손소독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율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어린이집의 방역물품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어린이집은 발열검사와 환기 외에도 영유아들이 자주 손으로 만지는 개인물품, 공용공간, 교재교구, 기타 물품을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집에 열화상카메라와 신속항원진단키트, 투명마스크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4787곳과 시간제 보육시설 31곳 등 총 4818곳에 1곳당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ℓ 등 총 9637개의 소형무선소독기와 11만814ℓ의 손소독제를 6월 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독기는 무선 자동분사 방식의 KC인증(안전성 인증) 기기이며, 손소독제는 에탄올을 70% 이상 함유한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 제품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방역물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사용지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소독 시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하고, 소독제를 일회용 천에 분사해 닦아내며 충분히 환기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잔여물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소독기와 소독제는 감염병 예방과 방역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어린이집 방역을 집중 관리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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