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저 앞 도예 가마를 방문해 일하는 모습과 막걸리를 함께 나누는 모습을 8일 공개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저 앞 도예 가마를 방문해 일하는 모습과 막걸리를 함께 나누는 모습을 8일 공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언론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책을 추천한다”면서 김희교 광운대 교수의 책 ‘짱깨주의의 탄생’을 읽은 소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도발적인 제목에 매우 논쟁적이다”라며 “책 추천이 내용에 대한 동의나 지지가 아니다.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이며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양한 관점 속에서 자신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이념에 진실과 국익과 실용을 조화시키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사를 언론의 눈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는 눈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저 앞 도예 가마를 방문해 일하는 모습과 막걸리를 함께 나누는 모습을 8일 공개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비서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저 앞 도예 가마를 방문해 일하는 모습과 막걸리를 함께 나누는 모습을 8일 공개했다. [연합]

문 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재임 시절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두고 ‘친중’이라는 비판을 내놨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짱깨주의의 탄생’의 저자인 김 교수 역시 책에서 한국 언론이 중국을 꾸준히 독재 국가로 규정해 왔지만, 이는 서구 민주주의를 표준화한 결과물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