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당선된 '3선 중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국회로 첫출근한다.

이는 2017년 4월 19대 대선에 앞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은 지 5년만이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출근에 앞서 오전 11시30분 용산 대통령 청사 브리핑룸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 발간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으나 오후로 미뤄졌다.

안 의원은 오후 1시30분 여의도 의원회관으로 출근한 뒤 의원실로 배정받은 435호 앞에서 언론과 간단히 소통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에는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의 예방을 받고 생방송 출연까지 한다.

앞서 안 의원은 6·1 보궐선거 당선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당선 감사 인사 중 자신이 실신한 일을 놓고 윤 대통령이 염려했다는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현재 안 의원은 빨리 국민의힘에 뿌리를 내려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정치적 미래를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첫 과제는 그가 강조해온 중도·실용노선에 대한 당내 공감대 확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안 의원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안 의원이 직접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향후 치러질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안 의원은 당분간 '식사 정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재선 의원과 중진 의원 등 폭넓은 교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후반기 국회에선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에 점찍어두고, 당내 의원들과 외교 분야 국가 비전을 논의하는 포럼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안 의원과 함께 국회에 입성하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첫 출근을 했다.

이 고문은 자신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제가 국회 초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0.5선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당대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