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신인 아이돌이 라이브 토크쇼하고, 송가인 콘서트도 본다…네이버가 만든 ‘이것’ 잘나가네!”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NOW(나우)’가 급성장하고 있다. 비결은 다양한 팬층을 공략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팬덤을 끌어들이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쇼, 그리고 네이버TV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합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NOW 앱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사용자 수 급상승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7만2126명으로 전월 대비 32% 넘게 올랐다. 이는 전월(14%) 대비 2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NOW는 네이버의 ‘라이브 쇼 콘텐츠’를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 앱이다. 원래 네이버의 메인 화면을 통해 제공됐지만 지난 3월 별도의 앱으로 출범했다. 특히 NOW 앱은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무대가 제한됐던 K팝 아티스트의 무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엔데믹으로 전환된 지금도 그 역할이 대중에게 익숙한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최근엔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네이버 NOW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지난 어버이날 온라인 무료 콘서트를 진행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콘서트장에 온 줄 알았다”, “덕분에 최고로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국내 수 많은 가수들의 라이브 쇼, 그리고 예능 쇼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엔 팬덤을 보유한 K팝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각종 라이브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6월에도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하는 ‘큰 거 온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걍나와 첫방송’, 주우재·김용명의 ‘보건교사, 아는형’ 등 각종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 예정이다.
앱 출시 과정에서 네이버의 ‘튠 사내독립기업(CIC)’가 단행한 콘텐츠 재정비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디오·영상 담당의 ‘튠 CIC(사내독립기업)’는 대중에 먹힐 만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하고 라이브 쇼 콘텐츠를 위해 아티스트 섭외하는 일까지 공을 들인다. 이 외에도 ▷음원 스트리밍 앱 바이브 ▷오디오북 서비스 오디오클립 등을 운영중이다.
출시 과정에서 NOW에 흡수된 네이버TV의 역할도 크다는 설명이다. 각종 방송사의 레디메이드(기성) 콘텐츠와 아티스트의 라이브 쇼, 그리고 오리지널 콘텐츠의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팬덤이 방송인들의 라이브 콘텐츠를 재밌게 시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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