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 50만㎿h 규모 전력 생산
연료전지 발전소·수송용 수소 충전소 건설
공정위 기업결합신고 및 승인 거쳐
올해 3분기내 설립 예정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45:45:1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으로 경영하며 합작법인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및 승인을 거쳐 오는 3분기 내 법인 설립 후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합작사의 첫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이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부생 수소를 확보할 수 있고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울산에 지을 예정이다. 연 50만㎿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이는12만 가구(4인가구 기준)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나아가 블루·그린수소에서의 협력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합작사의 성공을 위해 각 사는 보유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부생수소 생산자로서 원료 공급은 물론 울산공장 내에 관련 사업 부지를 제공하며 그룹내 계열사를 통해 수요처 확보한다. SK가스는 울산 내 있는 관계사를 통해 부생 수소를 확보해 공급하고, 기존에 보유한 발전사업 역량과 LPG 충전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합작법인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망 및 유통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 형성을 위해 각 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수소 시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다가오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롯데케미칼의 관련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어 향후 국내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SK가스도 그 동안 준비해온 수소 사업과 관련한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이 수소 사회로 전환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합작 파트너십이 한국의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는 에어리퀴드그룹의 기후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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