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출석…김대기 “도덕성 중요”
윤재순 “논란의 중심…우려 부분 느끼고 있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으로 출석해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실장은 ‘윤재순 총무비서관, 권성연 교육비서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했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원칙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이라면서도 “모든 공직자는 도덕성이 기본 전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가벼운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에서 성인지 교육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윤 비서관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성비위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맡았던 최측근 인사로, 인수위에서 파견 근무를 해왔다. 윤 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 성 비위 문제로 2차례 징계성 처분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와 함께 2002년 11월 출간한 시집에 실은 시도 왜곡된 성인식이 반영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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