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공개 당일 저녁 '기습도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신원 불명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무력 시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사흘째,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한 당일 감행한 무력도발이다.
북한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발생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내린 바 있다.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 위기사태 상황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해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는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국방부 강화 방침'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합참은 그간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해 왔는데, 이날은 발사체라는 단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북한 미사일에 단호한 입장을 표명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발사는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자 올해 16번째 무력시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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