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외 지선 흔들 주요 이슈는

자영업·소상공인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여부 외에도 6·1 지방선거를 흔들 변수는 적지 않다. 74년 만의 청와대 전면 개방과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출퇴근 영향, 선거 열흘 전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訪韓)과 한미 정상회담, 이 시기를 전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청와대 개방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 관람 신청 접수 사흘 만에 112만 명이 신청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뜨거웠고, 지난 10일 개방 첫 날 2만6000여 명이 관람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매일 최대 3만9000명이 청와대를 찾을 예정이다.

당초 윤 대통령이 강하게 밀어붙였던 청와대 전면 개방 및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은 당선인 시절 신·구권력 갈등의 핵심 고리 중 하나였다.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무리한 추진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 기대감을 낮게 만드는 핵심 원인으로 꼽힐 정도였다.

하지만 오랜 세월 시민들은 접근할 수 없었던 권력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 막상 개방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그간 누구도 하지 못했던 실체적 변화를 이뤄냈다는 긍정적 평가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20일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21일 첫 한미 정상회담은 여당에게 호재다.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해온 윤 대통령이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외교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통상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대형 외교 이벤트는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기를 전후해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변수다. 미 국무부는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이르면 이달 중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힌 상태다.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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