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취임식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윤 당선인 취임식은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취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내외와 전직 대통령 및 가족, 여야 국회의원, 각국 사절단 등을 포함해 총 4만1000명 가량이 참석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 씨를 비롯해 준비위 자체적으로 선정한 별도초청 대상 700명이 참석 예정이다. 본행사 앞서 펼쳐질 식전행사에는 다양한 국민들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연이 이어진다. 주제는 ‘다시, 대한민국!’이다.
하이라이트는 윤 당선인의 등장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이동한다. 본행사 시작 직전 윤 당선인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회 정문에서 연단까지 180m 가량을 걷는다. 윤 당선인의 당선 이후에 비공식 일정만 소화해온 김 여사의 첫 등판이다. 윤 당선인과 김 여사는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들과 악수를 하고 셀카를 찍으며 단상으로 이동한다. 국민들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탈권위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내외는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단상에 오른다. 단상 중앙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 여사, 문대통령 내외와 나란히 앉게 된다.
윤 당선인이 단상에서 계단을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25분가량 취임사를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과 상식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생회복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윤 당선인에게 취임사 초안을 여러 번 보냈고, 윤 당선인 본인 취향과 스타일로 바꿨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은 취임사 키워드에 대해 “자유·인권·시장·공정·연대의 기반 위에 다시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내용”이라면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면서 국제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나라가 되자는 시대 정신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을 환송하는 등 취임식이 끝나면, 다시 걸어서 국회 출구까지 이동한다. 취임식에서 윤 당선인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 설치된 새 대통령 집무실로 향한다. 오후 윤 당선인은 집무실에서 취임식을 축하하는 외국 사절단과 접견한다. 윤 당선인은 이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행사와, 이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될 외빈초청 만찬으로 대통령 취임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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