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동훈 사법연구원 부원장(검사장)을 정부 출범 초대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라는 해석에 “그것은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초대 내각 8명의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9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한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법무행정을 현대화하고, 국제기준에 맞게 사법시스템을 바꾸고 국제적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미국 변호사이기도 하고 영어를 잘 하는 (한 검사장을 발탁했다)”며 “수사와 재판 경험이 많은 한 검사장이 법무장관을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재차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자타공인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이 조국 전 장관 수사 이후 청와대와 여권의 강한 압박을 받을 당시 총장을 보좌하며 함께 고초를 겪었다. 검사로서는 검찰 내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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