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7일부터 시즌2 판매 개시
벌써 품귀 현상…정가의 배 이상 팔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포켓몬빵 시즌2'가 출시된 가운데, 품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간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의 배 이상인 개당 1만원에 팔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SPC삼립은 7일 냉장 디저트류를 추가한 포켓몬빵 신제품(시즌2) 4종을 출시했다. 지난 2월24일에 출시된 후 1개월 반만에 1000만봉 넘게 팔린 포켓몬빵에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다. SPC삼립은 앞서 판매한 포켓몬빵 7종은 출시 첫 날부터 지난 5일까지 모두 950만개가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 평균 약 23만개가 팔린 셈이다.
냉장 디저트류라는 특징으로 인해 가격대는 기존 제품군보다 1000원가량 비싸졌다. 2000~3500원이다.
회사 측은 포켓몬빵 공급량이 기존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밝혔지만, 소비자가 포켓몬빵을 양껏 사기에는 아직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대부분이 발주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종류별로 1개씩 발주를 한다면 신제품군은 하루에 점포 당 4개씩 배정된다.
포켓몬빵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인 빵 속 스티커(띠부띠부씰)에 대한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현재 구하기 힘든 일부 스티커는 가격대가 최대 5만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을 정도다.
포켓몬빵 시즌2도 벌써부터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당근마켓 등을 참고한 결과, 이날 풀린 포켓몬빵 시즌2 3종은 개당 최대 1만원 안팎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영업 시간 전부터 밖에서 기다리는 '오픈런', 편의점 등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포켓몬 빵을 실은 물류차가 보이면 뛰어가는 '물류런' 등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SPC삼립은 포켓몬빵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다는 불만이 이어지자 "생산설비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음에도 제품 구입을 원하는 모든 분에게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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