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계급장 떼고 국민 앞에 다 내놓고 토론하자”
대선평가, 서울시장, 검·언개혁 등 현안토론 요구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문제 등을 비롯한 당내 현안에 대한 공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위기극복과 민심에 부응하는 개혁을 위한 끝장 공개토론 의원워크샵'을 열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대선평가, 당의 향후 전략과 정책기조, 지선전략, 송 전 대표문제 및 서울시장 선거쟁점해결, 검·언개혁 등 다양하고 서로 연관된 문제들에 대한 깊고 넓은 토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직 당대표의 출마를 놓고 당이 정치적 혼선에 빠져 정상적인 경선이 사실상 훼손되고, 검·언개혁의 명료한 대안과 전략이 드러나지 않은 채 근거없는 반개혁리스트에 의원들이 개별대응하고 정작 깊이있는 토론은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참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하루종일이든 이박삼일이든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 끝장토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예 공개토론하자"며 "모두 계급장을 떼고 국민 앞에 다 내놓고 당당하고 책임있게 토론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 이후의 리더십 공백 상황을 언급하며 끝장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토론과 갈등을 두려워할 때가 아니다.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초유의 리더십 공백과 위기상황을 극복해 국민경선으로 정권재창출에 이르렀던 시기가 기억난다"며 "결국 해법은 끝장토론이었다"고 했다.
이어 "내부논쟁은 때로 대외투쟁보다 중요하니, 절대 내부논쟁을 두려워말라던 DJ의 말씀도 생난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비상지도부로서 책임있게 상황을 정리해달라. 하나하나 가지를 치기 위해서라도 뿌리부터 잡아내야 한다"며 "의원 워크샵이 열리면 부족한 저도 발제의 한 꼭지를 자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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