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김앤장 사무원 아냐”
“명백한 불법 금전 거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가 4년 동안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여 억원의 보수를 받아 논란인 가운데, 시민단체가 뇌물수수 혐의로 한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6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앤장 관계자, 총 3명을 특가법(뇌물)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부정처사 후 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가 김앤장으로부터 1억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뇌물을 받고 부총리로 영전해 불법으로 론스타와 김앤장의 공범이 됐다”며 “또 저축은행 사태를 고의로 야기해 26조원의 공적자금 손실을 일으키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친 김앤장 대법원장인 양승태의 대법관 추천위원장으로서 ‘김앤장의 대법원’을 만든 대가로 김앤장으로부터 18억원을 뇌물 받았다”며 “다시 윤석열 정부 총리로 지명돼 책임 총리 운운하면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는 김앤장의 사무원이 아니므로 김앤장으로부터 금전을 받을 수 없으므로 결국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받은 18억원은 불법 범죄 자금이 명백하다”며 “따라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가 김앤장의 사법지배와 론스타 등에 공헌한 대가를 포괄 뇌물로 보고 고발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4년 4개월간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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