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거리두기 ‘10명·자정’
2주후 실외 마스크 벗기도 검토
[헤럴드경제] 오미크론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수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만4301명 늘어 누적 1387만4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6만4171명)보다 2만9870명 감소한 것이다. 지난 1일(28만273명)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0만명대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BA.2 변이(스텔스 오미크론)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위중증·사망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안정된다면 영업시간, 사적모임 등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아직 정점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날 집계에서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전날(1165명)보다 37명 감소했다. 지난달 8일(1007명)부터 한 달 가까이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6명으로 직전일(339명)보다 3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723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207명(67.7%)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명, 60대 25명, 50대 8명, 40대 6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62.8%)보다 1.7%포인트 올라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9만1888명으로 전날(168만7714명)보다 4174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6만514명이다.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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