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과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멘토' 의혹이 일었던 인터넷 방송인 겸 동양철학가 '천공스승(천공)'이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 "조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천공은 지난 23일 YTN과 인터뷰에서 "(용산 활용 방안에 관해 강의한 영상을) 윤 당선인도 봤겠지만, 많은 사람이 봤다"라며 "(영상의 내용이) 와 닿으면 쓰는 것이고, 이를 참고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지 특정 사람을 위해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은) 참 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그쪽에 빛이 나고 발복하기 시작하면 국제 귀빈들이 오더라도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천공은 자신의 '정법시대' 사무실이 용산 국방부 청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두고는 "(사무실을 연 지) 10년 가까이 된다"면서 "서울에서 최고 앞으로 발복해야 될 자리가 있기 때문에 용산에, 거기 사무실을 열라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천공은 지난해 10월 YTN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 부부에게 종종 조언을 해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천공은 "(김건희씨가) 연락이 왔다 해서 그러면 내가 있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그 때 윤 전 총장도 같이 왔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공은 "윤 전 총장 부인한테 묻는 거를, 몇 마디 하는 거를 듣고는 자기도 뭘 좀 물으니까 다른 법칙을 가르쳐주는 그런 차원에서 내가 말씀을 해 드렸다"고도 했다.
천공은 또한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사퇴를 두고 자신이 조언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리할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코칭을 해줬다"면서 "너무 오래 싸우면 모든 검찰이 어려워지니까 그런 것들을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했다.
다만 천공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후에는 윤 전 총장을 만나지 않았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멘토 관계’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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