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20만명 급증…2주전 보다 3배 많아

당국, 정점 16~22일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을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을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당초 40만741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명대에 진입했다. 누적 확진자는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159명이며, 하루 동안 사망자는 4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전날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이날 집계에 포함되면서 증가세가 더해졌다.

당국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밝혔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0일(32만7532명)의 1.9배, 2주 전인 3일(19만8800명)과 비교하면 3.1배 수준이다.

당국은 국내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정점 시기를 16∼22일로 보고, 이 시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1만6000∼37만2000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