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文정부 코드인사와 연관”
“선관위원장은 물론 文대통령도 유감 표명 필요해”
“‘김만배 녹취록’, 조장·매국 녹음…늘 뉴스타파가”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선관위의 이런 안이한 태도는 결국 그동안에 문재인 정부에서 선관위의 일종의 코드인사였다고 저희가 굉장히 비판했었는데 그런 것과도 다 연관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나 본부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적어도 한 투표구당 (확진자) 200, 300명 정도는 투표할 것을 예상을 했어야 한다. 그런데 한 투표구에 (확진자) 20명 사전투표할 것을 예상하고 준비했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진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라며 “총체적으로 보면 민주주의의 가장 꽃이 선거 아닌가. 선관위가 (선거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면 그건 당연히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사실 선관위의 부실 관리, 편파 관리에 대해서 계속 문제제기가 있었고 일부 부정선거에 대한 이슈도 계속 제기되고 있었다. 안 그래도 그런 국민들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대비해서라도 (선관위가) 더 철저하게 해줬어야 되는 것”이라며 “선관위원장은 물론 대통령께서도 질책만 하실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시는 것 정도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 본부장은 또, 본투표 직전 판세에 대해 “조금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안정적인 승리를 점친다”며 “그러나 결국 투표해야 이기지 않겠나. 그래서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녹취록’이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결정하신 분이 많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맨날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늘 하는 매체들이 있다. 뉴스타파”라며 “선거 때마다 이런 녹취록 잘 들고 나온다. (김만배 녹취록의) 녹음시기는 대장동 사건이 터진 다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음하신 분은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자다. 결국 조장 녹음, 매국 녹음을 또 파일을 들고 나온 것”이라며 “생태탕2다, 이렇게 얘기도 하지만 저도 당했다. 옛날 1억 피부과로도 당하고 했는데 (민주당이) 급하면 꼭 이렇게 한다”고 했다.
나 본부장이 언급한 ‘1억 피부과 의혹’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여권이 제기한 것이다. 나 본부장이 연회비 1억원의 피부과를 이용한다는 의혹이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hwshi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