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李-尹 마지막 출사표

李 수도권 집중 “유능한 대통령”

尹 제주→서울 “지지세력은 국민”

‘피날레 유세’는 李 홍대-尹 강남

남은 것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대선 사상 막판까지 초박빙 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는 20대 대통령선거 운동이 8일 자정을 기해 막을 내린다. 그동안 대선후보들은 사활 건 선거운동을 펼쳤다. 대선주자들은 마지막날까지 유세를 진행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재명(위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 민생회복”을 최후의 표심호소 메시지로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최남단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에서 유세를 통해 “부패심판 정권교체”라는 최후의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
남은 것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대선 사상 막판까지 초박빙 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는 20대 대통령선거 운동이 8일 자정을 기해 막을 내린다. 그동안 대선후보들은 사활 건 선거운동을 펼쳤다. 대선주자들은 마지막날까지 유세를 진행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재명(위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 민생회복”을 최후의 표심호소 메시지로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최남단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에서 유세를 통해 “부패심판 정권교체”라는 최후의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통합”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수도권을 지키며 중도층 끌어안기에 집중했고, 윤 후보는 부산~대구~대전~서울 훑으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 마침표를 청년 밀집 지역에서 찍는다. ▶관련기사 2·3·4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과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바로 이재명”이라며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마지막 승부수’인 중도층을 공략과 청년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후 파주~인천~광명 등을 거쳐 오후 7시 촛불집회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 인근 청계광장에서 서울 집중 유세를 펼친다. 청계유세에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하루 전 피습당한 송영길 대표 등이 함께한다. 공식 선거운동 대미인 피날레 유세는 오후 10시30분 청년층이 밀집한 서울 마포 홍대 광장에서 이뤄진다.

윤 후보는 제주~부산~대구~대전에서 거점 유세를 하며 보수 텃밭을 다진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 유세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많이 병들고 위험해졌다”며 “민주당 정권의 각종 부정부패가 다 은폐되고 묻힌다. 이게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것”이라면서 정권교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거대 의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탄핵칠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며 “하지만 나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세력인 국민들이 있다. 저의 정치적 지지 세력이 바로 주권자”라고 했다. 피날레 유세는 오후 8시30분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후 청년층이 많은 건대입구역과 강남역 일대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며 후보 일정을 마무리 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곳곳을 훑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나의 소신에 한 표를 던질 때 그 소신표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꾼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거대 야당과 차별화에 주력하며 ‘1번도, 2번도 싫다’는 유권자들에게 ‘심상정’이라는 제3의 카드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심 후보는 청년층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고려대와 신촌역 인근도 찾는다. 선거운동 마무리 역시 오후 7시부터 홍대 상상 마당 앞에서 한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