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개발사업 역량·기술 기반

서해 저장소 발굴 분야 참여

동해 및 해외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

명성 SK어스온 사장 [SK어스온 제공]
명성 SK어스온 사장 [SK어스온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Storage)사업자로서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석유·가스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운영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명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더해 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탄소중립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탄소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CCS기술이 석유개발사업과 핵심 기술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SK어스온은 지난 40여년 간 석유를 땅 속에서 캐내는 역량과 기술을 축적해온 만큼 이를 역으로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다시 땅 속으로 돌려보내는 CCS사업자로 혁신을 추진, ‘탄소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SK어스온은 올해 서해뿐 아니라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CCS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 발굴하고, 중국·베트남 등 SK어스온이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초로 운영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17/03 광구의 EPC(설계·조달·시공) 전 단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설비의 설계 및 건설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생산 현장 무인화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권자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 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SK어스온이 그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함과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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