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브랜드 광주요(대표 조태권)가 임인년(壬寅年) 기념 ‘청자 음각 목단문 십이지신 호랑이 합’(사진)을 선보였다.
광주요는 매년 맞는 십이지신(十二支神)을 표현한 청자 합을 출시하고 있다. 합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뚜껑이 있는 그릇으로 음식의 냉·온기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예로부터 귀한 자리에 올렸던 전통 식기인데, 현대에는 액세서리를 담는 보석함이나 장식품으도 쓰인다.
이번에 출시한 호랑이 합은 고려청자의 독자적인 유약 기술을 계승해 우아한 비색을 띄는 크랙청자(빙렬)를 구현했다는게 광주요의 설명이다. 광주요의 분청소지에 목단문양을 음각 기법으로 정교하게 표현해 유려한 아름다움을 살렸다. 광주요는 장인이 손으로 직접 빚어 얇고 가볍다고 강조했다.
광주요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임인년을 기념해 강인한 호랑이 조각을 합 위에 올렸다. 정교한 예술작품인데다, 십이지신의 기운을 바탕으로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광주요 관계자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겸비한 작품”이라며 “특별한 해를 기념하거나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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