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 검사소들, 연휴 맞아 대부분 운영시간 단축
종로·용산·강북·서대문 보건소 선별진료소 오전 9~오후 1시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시 4개 직영 선별진료소 오후 4~9시
“각 시·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한 운영시간 확인해야”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5일이나 되는 설 연휴가 시작됐다. 서울시와 경기도 곳곳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 연휴 기간 동안 단축 운영을 하는 등 시간 변동이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29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종로·용산·강북·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날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오전 9~오후 1시로 단축 운영한다. 같은 기간 구로구 보건소는 오전 10~오후 4시로 역시 운영을 단축한다. 노원구 보건소는 30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오후 1~5시에만 운영하며, 같은 기간 은평구 보건소는 오전 9~오후 1시로 단축 운영한다.
서울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4개 선별진료소(창동역 공영주차장·잠실종합운동장·월드컵공원 평화광장·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는 오후 1~9시에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 역시 미운영되거나 검사 시간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어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 도내 선별진료소 8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6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축해 운영한다. 기관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 전 각 시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감염률이 높은 오미크론에 맞춰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도 가동된다. 전국의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256곳)는 이날부터 PCR(유전자증폭)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오는 2월 2일까지 5일 동안은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하면서 연습을 하고, 2월 3일부터는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204개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코로나19 진료에 동참하는 일부 병·의원이 새 검사체계에 동참한다.
PCR검사 우선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 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 휴가 복귀 장병,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다.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해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위중증·사망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에 PCR 검사 역량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다.
PCR 사용 대상자들은 신분증, 재직증명서, 검사 대상 지정 문자, 의사소견서, 휴가증 등 우선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선별진료소로 가면 곧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 대상자가 아닌데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생기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의사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를 받으면 된다. 검사비는 무료이나 의사 진찰료 5000원은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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