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운동 유지 될듯…사용방식 합의

서울시는 21일 오세훈 시장이 이날 오전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대표)를 만나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밥퍼) 건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1일 오세훈 시장이 이날 오전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대표)를 만나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밥퍼) 건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21일 오세훈 시장이 이날 오전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대표)를 만나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밥퍼) 건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측은 밥퍼 부지 건물 증축을 합법적인 절차 내에서 진행하는 안으로 기부채납 후 사용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다일복지재단은 증축 건물의 기부채납 신청서를 이날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고발을 취하하고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토지사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증축 건물은 저소득 무료급식사업의 식당 및 식자재 저장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저소득층 무료급식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일 측은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 본부 건물 양쪽에 냉동 창고, 식당 공간 등으로 쓰일 3층짜리 건물 2개 동을 짓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이를 두고 시유지에서 무단 증축 공사를 했다며 최 목사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결국 오 시장과 최 목사의 면담이 성사돼 증축 건물을 기부채납 후 사용하는 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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