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
매수·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50.0…매수 관심 뚝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KB부동산이 24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대비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0.25%), 서초구(0.24%), 강남구(0.21%), 노원구(0.14%), 송파구(0.0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10% 상승을 기록하며 역시 상승세가 조금씩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산(0.40%), 양주(0.32%), 이천(0.28%), 안성(0.22%), 김포(0.22%)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안양 동안구(-0.04%)는 하락했다. 한 주간 0.20% 오른 인천은 계양구(0.36%), 부평구(0.3%), 연수구(0.21%), 동구(0.18%), 미추홀구(0.18%) 등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07%보다 소폭 높아졌다. 영등포구(0.38%), 용산구(0.32%), 중랑구(0.25%), 강서구(0.22%), 금천구(0.21%) 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높게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10%)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8%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0.17%), 울산(0.13%), 광주(0.12%), 대전(0.04%)이 상승했고 대구(-0.03%)는 하락했다.
매수·매도자 동향지수는 서울이 50.0으로 지난주 51.8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매수자의 관심은 거의 사라졌고 매도자 문의만 더 많아진 상태라는 분석이다. 전체적으로는 인천(42.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79.6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 65.5, 대전 45.7, 울산 42.5, 대구 23.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