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 진행’ 최정윤 “사랑의 가치가 없어졌다”
최정윤.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최정윤이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친.사랑.X’ 2회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출격해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과 관련된 속내를 털어놓는다.

공개 예정인 방송에서는 MC 신동엽이 근황 토크 중 최정윤에게 고민거리를 묻게 되고, 현재 이혼 절차 중인 최정윤은 "너무 많아서"라고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담담하게 "최정윤 저로서는, 사랑의 가치가 없어졌다"라고 답했다.

최정윤은 1996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해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던 중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가수 출신 사업가 윤태준과 결혼해 지난 2016년 슬하에 딸을 뒀다.

지난 10월 결혼 10년 만에 파경설이 제기됐고 최정윤의 소속사 워크 하우스 컴퍼니 측은 "현재 최정윤 씨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배우의 사생활적인 부분이기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최정윤은 여성조선 11월호 인터뷰를 통해 "아직 이혼을 하진 않았다. 아무것도 결정된 내용도 없다"며 "항상 변수가 있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윤태준은 1999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T.J.윤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이랜드그룹과 별개로 개인사업체를 운영했으나, 2017년 억대의 주가조작 혐의로 집행유예와 벌금 5억원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