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포럼 참가

“디자인이 바로 기업 영속의 핵심”

헤럴드디자인포럼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재계 관계자들도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대변혁 시기에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호평했다.

헤럴드경제가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개최한 ‘헤럴드디자인포럼2021’에는 일반 참석자 외에 재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포럼 주제(What comes after? 당신이 경험할 내일)을 느낄 수 있는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디자인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기에 고객이 원하는 미래 디자인을 구상할 영감을 얻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온라인으로 참가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가운데 디자인 분야의 미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도 “디자인이 현재를 넘어 미래의 가치를 읽어내고 사람들 일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디자인 경영에 관심이 큰 중견·중소기업의 호응은 더 뜨거웠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의 가속화 시대 속에서 디자인 산업은 어떻게 변해갈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특히 건축, 자동차 모빌리티 등 사업과 연관된 분야의 미래 디자인 강연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락앤락 관계자도 “산업적 측면에 국한된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한 통찰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