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선임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국무부 부장관에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명했다.
선임된 블링큰 부보좌관은 하버드대를 거쳐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법학장 석사학위를 받고나서 1993년부터 미국 국무부 유럽국 특별보좌역과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다 2002년 의회로 자리를 옮겨 하원 외교위 전문위원과 조 바이든 상원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2009년 오바마 1기 행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바이든 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 역할을 맡았고 2013년 2기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로 옮겨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란 핵협상과 이라크·시리아 군사개입,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도적으로 다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번 지명에 대해 “블링큰 부보좌관은 외교정책을 다루는 정부 기관들에게 굉장한 폭과 깊이의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특히 폭넓은 정책이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낼 수 있는 범정부적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블링큰 부보좌관은 일을 성사시키는 데 필요한업무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높은 인격을 바탕으로 강력한 외교적 관계를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보좌관은 앞으로 상원의 인준절차를 거쳐야 하나 공화당이 정치적 임명이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커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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