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효과로 차별화된 가능성 확인

LG화학 연구진 모습. LG화학 제공
LG화학 연구진 모습. LG화학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LG화학이 개발 중인 통풍 신약이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키며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LC350189’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해 요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다.

LG화학은 3개월간 진행한 시험을 통해 1차 평가지표인 복용 3개월 시점 혈청 요산 농도 5mg/dL 미만 달성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차 평가지표인 혈청 요산 농도 6mg/dL 미만 달성률도 위약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복용 2주 내에 빠른 약효가 확인됐으며, 부작용 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LG화학은 2027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확인된 ‘LC350189’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통풍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9년 6월 미국 FDA로부터 통풍 신약 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고 미국 내 45개 기관에서 156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수행해 왔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