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스 앤 디스커버리’ 행사

삼성전자가 2일(미국 현지시간) ‘언박스 앤 디스커버리’(Unbox & Discover)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시동을 걸었다. ▶관련기사 13면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인 ‘네오(Neo) QLED’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신제품 라인업을 ‘스크린 포 올’이라는 비전 아래 소개했다.

3일부터 한국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는 8K, 4K 해상도에 모델 크기도 85형부터 50형까지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오 QLED는 종전 크기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측은 “네오 QLED는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강화된 게임·스마트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15㎜ 두께의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110형(약 1억7000만원 상당)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99형, 88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 TV 99형은 110형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고, 88형은 연내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76형을 출시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TV는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유일한 제품으로,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도 공개됐다. 가장 인기가 있는 ‘액자형 TV 더 프레임’ 2021년형 신제품은 실제 그림 액자보다 더 가깝게 보이도록 기존 대비 두께를 절반 가까이 줄여 24.9㎜를 구현했고, 용량도 기존 500메가에서 6기가로 대폭 늘렸다.

‘모두를 위한 스크린’이라는 사업 비전 아래 삼성전자는 TV 생산 과정에서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 등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 수어 확대 기능,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 보정 앱 등 접근성 기능들을 신제품에 대거 적용했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