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가스트로노미 워킹’
친환경 에코(Eco)여행에도 미식은 필수다. 일본의 에코여행의 대표작인 오쿠히다 마을의 ‘온천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워킹’은 미식+온천+걷기 삼위일체로 짜여져 인기를 모으는데, 날로 개선되는 부분이 미식이다.
이 마을은 기후현 히다시(飛彈市) 관할이다. 히다는 애니메이션영화 ‘너의 이름은’의 배경지. 이 도시는 시라카와 마을 전통가옥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는 등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옛 거리와 전통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다.
오쿠히다 마을의 온천 용출량은 일본내 3위이고, 노천탕은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1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약 2시간 반 동안 약 8㎞의 코스를 따라 커다란 폭포수와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이 일대 자연을 만끽한다.
중간중간엔 된장, 술, 과일 등 특산물을 활용한 시식 부스가 마련돼 있다. 꼬치에 꽂은 경단을 구워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를 바른 미타라시 당고, 다카야마산 사과 주스, 토종닭 오쿠히다샤모 스프, 산나물 조림과 같은 전통 메뉴 외에도 히다 지방의 소울푸드인 츠케모노를 달걀 샌드위치 안에 넣거나 산초 초콜릿 케이크처럼 새롭게 변형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일본 3대 소고기로 꼽히는 히다규 꼬치구이와 깨끗한 물과 쌀로 빚은 술도 호평을 받았다. 식재료와 푸드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매년 손님이 늘었다. 오쿠히다 쌀 브랜드는 최근 일본 전국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다양한 정보를 SNS에 올리는 등 해외홍보에 진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