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아이디어 기업의 초도생산 및 상품화 집중 지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혁신아이디어 기업 제품의 빠른 제조지원을 위한 ‘전자혁신제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소량생산 수요를 전자혁신제조플랫폼으로 흡수해 대량양산물량을 배후 산업단지로 연결하는 전자제조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혁신 아이디어 기업의 초도생산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전자혁신제조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소량 생산하기 어렵다. 반면 해외는 다르다.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선전의 경우 면적 1.5㎢, 4만개 전자상가(화창베이)를 중심으로 부품상, 디자인 하우스(설계·소량생산), 제조·서비스 업체가 밀집해 설계·부품구매·생산·유통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산업부는 국내도 혁신아이디어가 있는 전자기업 누구나 활용 가능한 전자혁신제조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른 제조․부품 지원․상품화가 가능한 전자제조서비스 지원을 시작키로 했다.
우선, 소비 트렌트를 빠르게 반영하고 부품 공급, 물류, 유통이 원활한 지역에 신속한 제조 및 부품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 10~1000개의 소량으로 초도양산이 가능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해 전자기업이 실제 판매가 가능한 수준으로 제품을 시험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부품정보시스템 또한 구축해 전자기업의 부품 조달·대체, 부품 공동구매를 지원하고 새로 개발된 국산부품 적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제품의 기능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상품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전자혁신제조지원사업을 통해 도심형 일자리를 창출해 전자제조산업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해외로 나가는 소량생산수요를 전자혁신제조플랫폼으로 흡수하고 대량 양산물량은 배후 산업단지로 연결하는 전자제조 선순환 생태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