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보증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확장
유광열 사장 취임 후 첫 혁신작품 눈길
SGI서울보증보험이 중고차 거래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월세 보증 등 기존 상품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비대면 플랫폼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새해들어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추진을 위해 유광열(사진) 사장 직속의 디지털전략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디지털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채널(대면/비대면) 개선 방안,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디지털 오픈 플랫폼 서비스 발굴과 사업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달 취임한 유 사장의 첫 작품이다.
유 사장은 “보험은 디지털화가 가장 더딘 분야고 보증보험은 더욱 그렇다”면서 “지금까지는 보증상품을 만들어놓고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렸으나 이제는 모든 서비스와 업무 절차를 디지털화해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보증보험의 판매, 심사 등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해 수행해야 한다”면서 “중고차 보증보험은 중고차 거래까지 가능하고, 전월세 보증보험은 이사 청소, 인테리어서비스까지 포괄하도록 부가서비스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플랫폼 전환을 위해 은행 등 금융사와 플랫폼기업 전문가들의 자문도 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보증은 디지털화와 함께 동남아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점이 설치된 베트남에선 NICE평가정보와 함께 CB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신규로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일수록 이행보증, 인허가보증, 공탁보증, 신용 등 원활한 계약을 위한 보증보험의 백업이 필요해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유 사장은 기획재정부 혁신인사기획관·국제금융정책관·국제금융협력국장·금융정보분석원장, 금융위 증선위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한희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