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S21 기다렸다면, 사전예약도 예약(선주문)하세요!”
정식 공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선주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갤럭시S21 구매를 기다렸던 소비자라면 ‘사전예약을 예약하는’ 선주문을 통해 구매 혜택을 늘릴 수 있다. 선 주문을 하면 사전예약 혜택 뿐아니라 추가적인 선주문 혜택까지 받을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일 갤럭시S21 사전알람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메일 등의 정보를 남겨 놓으면 갤럭시S21 정식 사전예약을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는 일종의 선주문 단계다.
LG유플러스는 사전알림을 신청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5만원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친구추천 할인, 쇼핑 할인, 기기할인, 요금 할인 중 추첨을 통해 원하는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알림 신청은 이날부터 갤럭시S21이 정식공개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와함께 KT도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선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정식 사전예약 시작 시 이를 빠르게 안내해주는 것이다.
KT는 갤럭시S21의 ‘21’ 숫자를 따서 알림신청 소비자 선착순 2만1000명에게 소정을 상품을 증정한다.
아직 선주문 접수를 시작하지 않은 SK텔레콤도 조만간 사전 알림 접수를 시작할 전망이다.
선주문은 정식 사전예약에 앞서 진행하는 단계인 만큼, 갤럭시S21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정식 사전예약 경품과 별개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 때문에 통신사에 중복으로 선주문을 걸어놓는 경우도 많아 실제 개통까지 이어지지 않는 허수도 적지않다.
갤럭시S21 출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선주문을 시작으로 통신사들의 갤럭시S21 고객 유치도 본격적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1 출시를 기다렸던 소비자라면 조금이라도 혜택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말부터 미국에서도 삼성전자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21의 선주문이 시작된 상태다. 선주문 고객에게는 50달러 수준의 구매혜택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