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당일 역대급 공방
연말 수익확정물량 소화
셀트리온·삼성SDI 급등
29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거래를 마쳤다. 배당락일에도 이어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행렬에 사상 최고 코스피 종가를 또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07%) 오른 2810.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0.3%대 하락폭으로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 반전해 장이 진행되는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배당락일이었던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1984만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3137억원, 기관은 1조97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배당락의 압박에도 간밤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대감으로 의약품(6.25%) 업종이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의료정밀(3.76%), 운수창고(1.83%), 종이목재(1.09%), 기계(0.76%), 섬유의복(0.83%) 등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은행(-6.26%), 통신(-3.84%), 보험(-3.48%), 증권(-3.47%) 등 전통적인 배당주와 일부 '언택트' 업종은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신청을 제출한 셀트리온이 3만3000원(10.08%) 오른 36만500원에 마감, 시가총액 48조6667억을 기록했다.
4분기 중대형 배터리 흑자 전환이 예고된 삼성SDI는 4만2000원(7.51%)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SDI 시가총액은 41조3275억원을 가리켰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을 이어갔다. 전날보다 1.58포인트(0.17%) 오른 928.58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3.28%까지 상승폭을 확대해 957.41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0.42%) 떨어진 109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