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미국선 벌써 주문”…90만원대로 가격 승부
삼성전자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21 선구매 예약 메뉴가 오픈됐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S21, 미국선 벌써 주문” 124만8500원→90만원대 가격 승부! [IT선빵!]
IT팁스터 맥스 웨인 바흐가 공개한 갤럭시S21 울트라 공식 광고 영상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갤럭시S21’의 정식 공개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에서 선주문이 시작됐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몸 값은 전작보다 크게 낮아진 100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가격 승부를 통한 판매 확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29일 삼성전자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21 선주문 메뉴가 오픈됐다.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을 등록해놓으면 사전예약 시작시 이를 알려주는 일종의 ‘사전예약의 사전예약’이다.

삼성전자는 선주문 이용고객에게 50달러 수준의 크레딧(구매혜택)도 내걸었다. 삼성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주문 할 경우 10달러 구매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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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플러스 공식 이미지 추정 사진. [출처=에반 블래스 보이스]

이와함께 정식 공개가 임박해지면서 갤럭시S21의 가격도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1의 기본 모델 가격이 100만원이 채 안되는 90만원 선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갤럭시S20 기본 모델 최소 가격이 124만8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20만원 이상 저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의 가격도 전작(135만3000원)보다 10만원 가량 낮아진 120만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이 지원되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S펜 별도 구매를 감안할 때, 전작보다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출고가는 159만5000원이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S펜을 포함해 170만원 선 가량에 책정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갤럭시S21은 1월 14일 정식공개,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1월 29일 정식 출시되며,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사전개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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